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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때문에 미친다? 아니 건강한 뇌 만들어지는 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4.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081
내용
이유없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돼서 병원에 갔다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진단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처럼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적당한 스트레스는 업무효율을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스트레스가 업무나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는 담론 수준으로 과학적으로 설명되지는 못했다.

그런데 미국 연구진이 스트레스가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다니엘러 카우퍼 교수팀은 적당한 스트레스가 기억과 감정적 행동을 조절하는 뇌 영역에서 새로운 뇌세포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온라인 저널 'eLife' 16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 14마리를 5일 동안 특정 환경에 적응시킨 다음, 이 중 7마리를 기존 환경보다 좁은 공간에 가두고 약한 전기자극을 줬다. 이런 스트레스를 준 다음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코스테론'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뇌의 해마에 '코르티코스테론'의 양이 늘어나면 새로운 뇌세포가 일반 쥐보다 2배 이상 많이 생성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마는 뇌에서 기억과 감정적 행동을 조절하는 영역으로, 이 부분의 뇌세포가 늘어난 것은 기억력이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카우퍼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은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기억력이 좋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받은 쥐와 일반 쥐를 특정 환경으로 옮기고 규칙적으로 약한 전기자극을 주었다. 이틀 뒤 쥐를 특정 환경으로 옮기되 전기자극을 주는 시늉만 했는데, 스트레스를 받은 쥐와 일반쥐 모두 전기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행동을 멈췄다.

반면 2주 뒤 같은 상황에서는 일반쥐와 달리 스트레스를 받은 쥐만 특정 행동에 반응해 행동을 멈추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받은 쥐가 2주 뒤에도 특정행동에 반응할 만큼 기억력이 향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우퍼 교수는 “건강관리를 위해 적절한 스트레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적은 스트레스라도 오랫동안 지속되면 만성스트레스로 이어져 기억력이 떨어지고, 비만, 심장병, 우울증 등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윤선 기자 petit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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